미국 코퍼스 크리스티 3단계(Corpus Christi Stage 3) LNG 수출 시설에서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화물 생산 (2025년 3월 11일)

 

2025년 2월, 미국 텍사스주 샌 파트리시오 카운티(San Patricio County)에 위치한 코퍼스 크리스티 3단계(Corpus Christi Stage 3) LNG 수출 시설에서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이 생산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개발사인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2024년 12월부터 LNG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이는 미국 내 또 다른 신규 LNG 수출 시설인 플래커민스 LNG 1단계(Plaquemines LNG Phase 1)의 수출 개시와 시기가 맞물려 있습니다. 플래커민스 LNG 1단계 역시 2024년 12월에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코퍼스 크리스티 3단계는 기존의 코퍼스 크리스티 LNG 터미널(Corpus Christi LNG terminal)에 인접한 부지에 확장 건설된 시설로, 총 7기의 중형 액화 설비(midscale train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설비는 하루 기준으로 총 13억 입방피트(1.3 Bcf/d)의 명목 생산 능력(nominal capacity)과 최대 15억 입방피트(1.5 Bcf/d)의 피크 생산 능력(peak capacity)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셰니어 에너지 측은 2025년 중으로 7기 중 첫 3기의 중형 액화 설비가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4기는 2026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든 설비가 완전히 가동되면 코퍼스 크리스티 LNG 단지의 총 명목 생산 능력은 31억 입방피트(3.1 Bcf/d), 최대 생산 능력은 39억 입방피트(3.9 Bcf/d)에 달하게 됩니다. 이는 이 시설을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LNG 수출 시설로 만들게 되며, 현재 미국 최대 규모는 사빈 패스 LNG(Sabine Pass LNG)로, 이곳의 명목 생산 능력은 36억 입방피트(3.6 Bcf/d), 최대 생산 능력은 46억 입방피트(4.6 Bcf/d)입니다.